UAM, 전국에서 난다⋯제주에선 관광노선, 대구ㆍ경북은 산불감시

입력 2025-08-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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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별 맞춤형·단계적 지원

▲제주도가 신청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제주공항과 지역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관광노선.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제주도가 신청한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제주공항과 지역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관광노선.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제주에서는 관광노선으로 대구ㆍ경북은 산불감시에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이 도입된다.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K-UAM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특성 및 준비 계획에 맞춰 지원 방향을 다각화해 예산 지원은 물론, 연구개발(R&D)·실증 연계,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K-UAM 시범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올해 4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사업 지원 공모를 받았고 서면평가·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지자체가 제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각각의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사업화 지원 방향은 지역 내 기반과 사업의 구체화 정도에 따라 예산 지원형, R&D 및 실증 연계형, 전문컨설팅 지원형으로 구분했다.

우선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사업계획이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 UAM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제주는 제주공항과 지역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관광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지자체 추진 의지도 높아 버티포트 설계 예산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은 산불감시, 고속도로 사고모니터링 등 공공형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도로공사, 경찰청 등)의 공동 참여로 사업 목표가 명확해 사업계획 수립 및 버티포트 설계 예산을 지원한다.

전남·경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따라 버티포트 인프라 등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며 국토부는 시범운용구역 지정 등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또 전파·통신·공역 등 연구 환경 구현이 가능하고, 도심 노선으로 확장성을 가진 지역은 연구 및 실증용 인프라 구축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산은 기존 도로 중심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UAM을 통해 태화강과 울산역을 잇는 대체 교통망을 계획하고 있어 UAM 핵심기술개발 R&D 실증지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서울·경기·인천은 인천·김포공항과 수도권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셔틀노선을 계획하고 있어 높은 민간 수요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기체 안전성 및 통합 운용성을 시험하기 위해 올해 아라뱃길(청라~계양), 내년 킨텍스~대덕·수색비행장~김포공항에서 도심지 실증 시설을 구축한 다음, 시범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UAM 도입 효과와 확산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물리적‧제도적 선제조건 해결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부산은 연계 교통망이 우수한 부산역과 해운대를 연결하는 교통·관광 통합형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버티포트 개발 규제사항과 주변 장애물(대형 선박, 교량)을 고려해 제도·기술적 컨설팅을 지원하고 충북은 산불 등 재난 상황 대응 시 운용하는 헬기를 UAM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버티포트 입지 구체화와 충청권 초광역 연계 방향에 대한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지자동차국장은 "전북, 강원, 충남 등 공모 미신청 지자체에 대해서도 자체검토 중인 거점역 중심 버티포트 구축 계획 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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