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2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북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 10.3% 감소한 8조1000억 원과 3137억 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량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13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실적 성장 포인트로 꼽히는 호주 세넥스(SENEX)는 가스처리시설 1기 완공에 따른 증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발전 부문은 SMP와 발전 이용률 하락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철강 트레이딩은 유럽향 석유수송관용(API) 강재 판매 증가와 브라질 철강사 CSN의 제철소 화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우수한 영업이익(847억 원)을 냈다”며 “하반기는 미국 관세 부과 관련 불확실성이 늘었지만, CNS 복구 차질로 안정적 물량 판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글로벌 관세협상 과정에서 LNG 수출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알래스카 LNG 사업 의지를 밝힌 상태”라며 “시장 확대 국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미 LNG 도입 계약 체결과 미국 비전통 가스전 인수 추진 등을 통해 적극 대응 중으로, SENEX와 모터코어, 인니팜에 이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