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아·태 환경장관회의…UNEA 의제 사전점검

입력 2025-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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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 소개…"순환경제 촉진"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유엔환경총회(UNEA) 의제를 사전 점검하기 위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가 26~29일 남태평양 국가 피지의 나디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25일 정은해 국제협력관이 수석대표로 해당 회의에 참석해 지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논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태 환경장관회의는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UNEA의 지역별 사전회의다. 아·태에 속한 41개 당사국 고위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차기 UNEA 의제를 사전 점검해 아·태 지역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반영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올해 12월 제7차 UNEA를 준비하기 위한 취지다. 피지는 아·태 지역의 군소도서국(SIDS) 중 첫 번째로 아·태 환경장관회의를 유치했다. 그간 피지는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왔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호생태계 훼손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의 지구 등 3대 위기 해결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6월 제주에서 열린 세계환경의날 기념행사에서 발표한 순환경제실천 행동구상을 발전시켜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결의안 초안은 △복잡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오염문제를 국가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정밀한 현황 진단이 필수적인 것을 확인하고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공동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환경 난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며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실효적인 국제환경협력에 이바지한다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았다.

정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는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 국가들의 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핵심적인 국제협력 매개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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