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25일 엠앤씨솔루션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엠앤씨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8600원이다. 지난달 21일 장중 19만760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최근 주가 하향 압박을 받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974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0%, 56.9% 증가한 수준이다. 수출 비중은 국내 지상무기 정비 및 유도무기 양산 증대에도 48.9%를 기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2~3년간 엠앤씨솔루션의 간접 및 직수출 모두 유의마하게 늘어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간접 수출은 국내 체계 업체들의 수출 증가에 따른 볼륨 증가가 기대된다"며 "주요 제품을 고객사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어 가격 협상력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공시한 105억 원 규모 인도 K9 자주포 2차 부품 수출 계약의 경우, 한화가 아닌 인도 L&T와 직접 직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동일 주체향 반복 수출 시 직수출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는 "최근 러·우 종전 협상 진행에 따른 방산 섹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연내 종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휴전 시 유럽의 재무장 시나리오도 변함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