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종료’ 티몬, 내달 영업재개⋯비대위 “피해자 고통 여전, 보상해달라”

입력 2025-08-22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 회생절차 졸업⋯오아시스 경영 체제
검은우산비대위 "피해 회복 문제 대응해야"

▲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모습.  (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 모습. (연합뉴스)

티몬이 1년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료하고 내달 영업을 재개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2일 티몬의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지난해 7월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1년여 만이다.

법원에 따르면 티몬은 인가된 회생 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채권의 96.5%를 변제했다. 계좌 불일치 등으로 아직 변제하지 못한 채권은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지급할 예정이다.

회생절차 종결에 따라 티몬의 경영 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티몬을 인수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9월 둘째 주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해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티메프(티몬ㆍ위메프) 피해자로 구성된 검은우산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회생절차 종결은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나 구제를 가져오지 못한다"며 "피해자 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티몬을 인수한 오아시스 역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피해기업, 소비자의 피해 복구 문제를 정면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회생법원이 '96.5%의 채권이 변제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전체 채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대위 측은 "전체 채권 중 변제 대상으로 확정된 것은 0.75%뿐"이라며 "전체 채권의 99% 이상은 여전히 변제되지 않았고 피해기업의 미정산금과 소비자의 환불금 다수는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오아시스 측은 전날 오후 검은우산비대위와 처음으로 직접 만나 소통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셀러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해나가겠다"며 "소비자 구제안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ESG 시즌2 열렸다…“이젠 착한 기업보다 검증되는 기업” [ESG 다음은 공시다]
  • 고유가 지원금 지급일, 신청하면 언제 들어오나요?
  • 트럼프 “軍에 19일 예정 이란 공격 보류 지시”
  • 올라도 사고 내리면 더 사는 개미…변동성 장세 판단은
  • 나홍진·황정민·조인성·정호연…'호프' 칸 포토콜 현장 모습
  • 삼성전자 총파업 D-2⋯노사, 운명의 ‘마지막 담판’
  • 5.18 ‘탱크데이’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 대표 해임…“일벌백계 본보기”[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5.19 11: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16,000
    • -0.41%
    • 이더리움
    • 3,160,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2.52%
    • 리플
    • 2,055
    • -1.11%
    • 솔라나
    • 126,300
    • -0.16%
    • 에이다
    • 373
    • -0.8%
    • 트론
    • 532
    • +0.38%
    • 스텔라루멘
    • 219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50
    • -1.2%
    • 체인링크
    • 14,340
    • +0.91%
    • 샌드박스
    • 107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