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불출석 사유서 낸 김건희에 25일 소환 재통보

입력 2025-08-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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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23일 예정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소환 조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특검은 25일 오전 10시로 재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22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여사가 건강상 사유를 들어 불출석 의사를 밝혀 25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연합뉴스에 저혈압과 불안장애 등으로 신체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를 지난 12일 구속한 뒤 14일, 18일, 21일까지 세 차례 불러 조사했다. 20일에도 소환이 예정됐으나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하루 미룬 뒤 구치소 내 진료를 거쳐 다음 날 조사에 응했다. 그러나 세 차례 조사에서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 △명태균 씨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자금 제공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및 금품 수수 의혹(알선수재) 등을 추궁하고 있다.

김 여사가 받은 혐의에는 2022년 대선 국면에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58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특정 인사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전주’로 참여했다는 혐의,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을 제공받으며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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