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PHC파일 공삭공 시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입력 2025-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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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공삭공 시공방식.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공삭공 시공방식.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프리텐션 고강도 콘크리트 말뚝)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거나 외국 기술을 개량한 기술 중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인정된 경우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기술은 기존 ‘공삭공 공법’의 한계를 개선한 방식이다. 공삭공은 말뚝을 굴착 없이 지표면에서 직접 지중에 박는 시공 방식으로 도심지처럼 협소하거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주로 활용된다.

기존 공법에서는 말뚝과 보조파일을 분리해 시공하면서 타격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에너지 전달이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었다. 새롭게 개발된 방식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연결해 한 번에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마감판을 설치하고 이 위에 레버 장치가 포함된 보조파일을 결합해 항타기로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말뚝의 정밀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시공 중 파손 위험을 줄이며 타격 효율도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시공 후에는 레버를 돌려 보조파일을 분리할 수 있어 ‘탈착식’ 구조로 명명됐다. 또한 마감판은 시멘트 밀크가 말뚝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지지력 저하나 부상(浮上)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탈착식 보조파일 공법은 시공성, 품질, 안전성을 고루 향상시킨 기술로 기초공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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