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다음 달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IT 기업의 차세대 스마트폰 및 IT 기기 라인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택이 확대되는 흐름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2026년 디스플레이 산업 재편을 앞당길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나 발표 주제는 △OLED 산업 전망과 글로벌 시장 동향 △마이크로 LED 산업 동향 △확장현실(XR) 기기의 디스플레이 경쟁 구도 △차량용 프리미엄 패널 시장 전망 △핵심 소재 트렌드 등이다. 기술과 시장을 함께 조망해 향후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의 폴더블 시장 진출, 주요 전자 기업의 웨어러블 기기 확대, 패널 선도업체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개발, 중국 부품·소재 기업들의 부상 등 최근 업계 이슈에 대한 분석도 이어진다.
아울러 업계 종사자들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고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의 투자 확대와 글로벌 세트 기업들의 패널 전략 변화가 맞물리며 OLED 중심의 산업 구조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시장 변화를 이해하고 업계 전략을 모색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