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171%·배추 51%↑…7월 생산자물가 0.4% 상승

입력 2025-08-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폭염, 폭우…농축산물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금치, 배추 등이 지난달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소고기, 돼지고기 등도 소폭 증가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0.20로 지난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8.9%), 축산물(4.8%), 수산물(0.5%)이 올라 전월 대비 5.6% 상승했다. 주요 등락 품목으로 전월 대비 시금치 171.6%, 배추 51.7%, 소고기 6.5%, 돼지고기 4.2% 올랐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금치 44.2%, 소고기 19.9%, 돼지고기 15.4% 각각 급등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시금치 배추 등은 7월 폭염과 폭우 등 기상여건으로 인한 작황 부진 영향으로 올랐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 폐사 등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2.2%),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6%)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12.6%) 등이 내려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1.1%)와 금융 및 보험서비스(1.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외에도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4.6%%), 중간재(0.4%) 및 최종재(0.5%)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8% 상승했고,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1.1%)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6%) 등은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8,000
    • +0.59%
    • 이더리움
    • 4,54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1.42%
    • 리플
    • 3,039
    • +0.13%
    • 솔라나
    • 196,000
    • -0.61%
    • 에이다
    • 622
    • +0.65%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32%
    • 체인링크
    • 20,260
    • -2.78%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