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포상·정책자금 우대·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손잡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한 ‘농어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인정제’를 본격 시행한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ESG 경영 확산에 발맞춰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기관의 참여 신청은 9월 19일까지 협력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등 3개 부문 33개 지표와 가점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총 11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기관이 최종 선정되며, 인정패 수여와 함께 △농식품부·해수부·산업부 장관 표창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정책자금 지원한도 및 금리 우대 △농어촌 연계 ESG 종합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를 통해 기업·기관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농어업·농어촌 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인 만큼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도 “농어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민간기업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협력기금을 통한 기업의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