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기술성 평가 통과 기준인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주요 제약사·바이오기업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 ‘KNP-101’은 동아ST에 기술을 이전해 공동 연구 중이며 ‘KNP-502’는 오스코텍에 기술이전 후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KNP-504’는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해 IND 제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친수성 링커와 신규 페이로드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 중이다. 이중항체 ADC 과제는 녹십자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남아있는 코스닥 상장 절차도 성실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통해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