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소령은 2019년 한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해당 기종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했다. 성별이 아닌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 방위의 최전선에 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 창업 이후 10년 만에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중화권 등 해외 유력시장에서 K뷰티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와 해외 팝업스토어 등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K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간다는 취지 아래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혁신가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내달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정 소령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지닌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이며,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차세대 경영인"이라며 "두 수상자 모두 포니정 정신인 도전, 혁신, 사회적 기여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