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취임 후 최저 지지율' 대통령실 "국민 목소리 귀 기울여" [종합]

입력 2025-08-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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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가 추천한 이 영화를 본다면서 SNS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동반 관람을 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조진웅 배우가 추천한 이 영화를 본다면서 SNS를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동반 관람을 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인 5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광복절 특별사면과 주식 양도세 개편 논란, 유석열·김건희 전 대통령 부부의 동시 수감으로 보수층 결집이 강화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국민 목소리는 어떤 방식으로 전해지든 귀 기울여 듣고 있다”며 민심 경청 입장을 밝혔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44.5%였다.

리얼미터는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에 대한 실망감, 주식 양도세 논란, 헌정사 첫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간 지표로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이 불거진 12일에 54.3%, 김건희 여사 구속 및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여론이 확산한 14일에는 48.3%까지 떨어졌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 목소리는 어떤 방식으로 전해오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장에 가서 직접 듣는 목소리부터 편지나 온라인으로 전달돼 온 여러 목소리, 여론조사 다 경청하고 듣고 있다"면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가는 데 있어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좀 더 나은 경제적인 상황, 민생,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해 가는 데 있어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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