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는 안보 방파제”…을지연습 첫날 전직원 비상소집

입력 2025-08-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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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을지연습”…김동연, 실전 같은 훈련 강조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지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18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지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 하는 을지연습이다. 경기도가 그동안 접경지 긴장완화를 위해 해온 노력이 새 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확성기 철거, 대남방송 중단 등 긴장완화 분위기가 조성돼 기쁘다”면서도 “어떤 정부든 변함없는 사실은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국제안보 불안 요인을 언급하며 “도내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유사시 경기도의 신속한 대처가 곧 국가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비상소집 인원을 도청 직원의 10분의 1만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며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 생화학무기 피해 시 의료지원 등 현실적 안보과제도 반영했다.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 역시 중요한 안보”라고 덧붙였다.

또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동시에 평화를 향한 여정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나아가는 정부의 방침에 경기도가 궤를 맞춰 달라”며 “이번 연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경기도는 18일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 접경지역 주민이동훈련을 시작으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 훈련 △20일 전국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차례로 진행한다.

민방위 훈련 때는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이 가까운 대피소,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대형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이동해야 하며, 일부 통제 구간에서는 차량을 정차한 뒤 라디오를 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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