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학회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2025)가 1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ESWC 2025는 오늘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The Econometric Society)가 5년에 한 번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학 학술대회로, ‘경제학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대회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인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Robinson)교수를 비롯해 경제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석학, 연구자, 교수, 대학원생, 정책분석가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강연 세션에서는 가족 정책과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 중소기업과 생산성, 금융, 혁신의 새로운 시각, 북한 경제의 실체와 통일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조명하다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둘러싼 최신 연구를 모아, 디지털 화폐가 금융 안정성과 통화정책, 소비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리셉션 행사에는 리베라의 K-팝 커버댄스 공연으로 막을 열며, 이날 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James Robinson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학계 인사와 주요 귀빈 등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영사에는 Larry Samuelson 세계계량경제학회 회장, Rachel Griffith 프로그램위원장, 황윤재 ESWC 2025 공동 조직위원장이 나서며, 이어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축사와 서울특별시장의 영상 메시지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