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패밀리카의 기준,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보 ‘신형 XC60’ [ET의 모빌리티]

입력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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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모드 부드러운 승차감…오프로드 모드선 단한한 주행 일품
볼보 특유 첨단 안전기술 집약…도심 주행에 큰 신뢰감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 탑재…‘스마트 리빙 공간’ 진화

▲신형 XC60은 절제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 프론트 그릴과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다크 두 가지 테마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신형 XC60은 절제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 프론트 그릴과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다크 두 가지 테마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XC60은 이름 그대로 ‘가장 완벽한 형태의 패밀리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스탠다드 주행 모드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였고 오프로드 모드로 전환하면 단단한 주행 질감과 함께 와인딩 구간에서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드러냈다. 도심의 정체 구간에서도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해 피로감을 줄여줬으며 고속도로에서는 안정적인 직진성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덕분에 장거리 주행의 피로도도 낮았다.

최근 볼보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울트라 모델을 타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경기 용인까지 도심과 고속도로 왕복 약 100㎞를 달려봤다. XC60은 전동화 흐름에 맞춰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와 최대 61㎞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는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구현한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를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지상고를 올려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한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는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구현한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를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지상고를 올려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한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XC60의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는 노면 상태와 주행 조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구현한다.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를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험로에서는 지상고를 올려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한다. 특히 와인딩(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코너링을 주행하는 드라이빙) 구간에서 단단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감을 제공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파일럿 어시스트, 시티 세이프티 등 볼보 특유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 적용돼 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와 승객을 지켜준다. 실제 시승에서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과 후측방 경고 기능은 혼잡한 도심 주행 시 큰 신뢰감을 주었다.

신형 XC60은 절제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 프론트 그릴과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B5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다크 두 가지 테마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LED 라이트 시그니처는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19인치·20인치 알로이 휠은 트림별 차별화를 제공한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리빙룸’을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내추럴 드리프트우드·화이트 드리프트우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2열 공간은 레그룸과 헤드룸이 충분해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으며 트렁크는 기본 483L, 2열 폴딩 시 최대 1430L까지 확보돼 캠핑과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됐다.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사진=볼보자동차 코리아)

XC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11.2인치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음악 스트리밍, 웹툰·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해 차량은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리빙 공간’으로 진화했다. 티맵 오토, 누구 오토 등 음성인식 기반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돼 있으며 가족 단위 고객들이 자녀와 함께 이동할 때도 다양한 콘텐츠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신형 XC60은 단순히 ‘프리미엄 SUV’가 아닌 완벽한 패밀리카로의 진화를 보여줬다. 안락한 주행, 첨단 안전 기술, 다채로운 인포테인먼트, 합리적인 가격까지 두루 갖춘 모델이다. 여기에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후 서비스까지 더해져 장기 보유 가치 또한 높다. 이번 시승을 통해 느낀 XC60은 단순히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가족 모두가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SUV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패밀리카 선택지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스탠다드 주행 모드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였고 오프로드 모드로 전환하면 단단한 주행 질감과 함께 와인딩 구간에서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드러냈다. 권태성 기자 tskwon@
▲스탠다드 주행 모드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이 돋보였고 오프로드 모드로 전환하면 단단한 주행 질감과 함께 와인딩 구간에서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드러냈다. 권태성 기자 ts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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