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 슈가 남편 임효성을 향한 발언이 삭제됐다.
지난 15일 슈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서는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슈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슈는 “10대 때는 쌍둥이 엄마가 될 거라는 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결혼이라는 것을 그려본 적이 없다. 40대가 되면 카페를 차리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거냐고 묻는다. 난 돌아가지 않을 거다. 나의 삶, 나의 인생, 가치관이 몇 년 동안 바뀌었다”라며 “극과 극을 가봤지만 지금까지 무언가를 위해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 나의 사람들 위해 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슈가 봉사활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과거 도박 혐의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내려진 것이었으나 여전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람들이 가식이라고 해도 그건 돈이랑 바꿀 수 없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남편 임효성도 등장했다. 임효성과 나란히 앉은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럽다. 우리 부부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결혼 생활 4년”, “친구 생활 11년”, “남이지”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그 이후 장면부터였다. 부부가 아닌 친구로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슈는 “요즘 괜찮은 여자친구 없냐”라고 물었고 임효성은 “미친 거 같다. 사이코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슈는 “물어볼 수 있지 않냐. 얼마나 좋냐. 아메리카 스타일로”라고 말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장면으로 인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특히 과거 슈가 불법 원정 도박으로 이혼설이 불거진 만큼 해당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결국 제작진은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한편 슈는 최근 해당 유튜브를 개설하고 본격 복귀를 알렸다. 지난 8일 남편 임효성과 함께 출연한 첫 영상을 공개하며 불법 도박, BJ 활동 등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임효성이 도박 빚 2억8000만원을 갚아준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