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지지자들을 향해 "모두 당사로 모여달라. 불법·부당한 이재명 특검의 칼날이 국민의힘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8월 13일 국민의힘 합동유세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특검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빈집털이식’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억압하는 ‘권력의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그들이 노린 것은 500만 당원의 명부”라며 “정당 민주주의에서 당원은 곧 심장이자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재명 정권’이 휘두르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만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오늘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 방송 토론이 열리는 날”이라며 “무도한 특검이 또다시 ‘빈집털이’ 압수수색을 시도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당사로 모여 비상 전선을 구축하자”고 재차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