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담판 앞둔 미·러 정상…트럼프 “회담 실패 확률은 25%”

입력 2025-08-15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래스카 미군기지서 미·러 정상회담 열려
협상 성공 시 젤렌스키 포함 2차 회담 개최할 듯
실패시 러시아산 석유·은행시스템 제재 강화 예상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시작에서 악수하고 있다. (헬싱키/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시작에서 악수하고 있다. (헬싱키/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결정할 협상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 있는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오전에 일대일 회담을 진행한 뒤 양측 참모진들이 동석한 가운데 진행될 업무 오찬에서 협상을 이어간다.

회담 후엔 언론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발표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양국 정상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면 공동기자회견으로 진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각자 기자회견을 하거나 입장 발표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회담엔 최종적으로 참석이 불발됐다. 다만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다음에 개최될 정상회담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포함한 두 번째 회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담이 휴전이나 종전 합의를 할 후속 협상 성사를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공적이지 않을 확률은 25%”라면서 “회담이 실패로 끝난다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며 회담 전날까지 러시아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현재까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권리를 최대한 인정받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황이 러시아에 점점 더 유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쉽사리 이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등 대부분을 러시아 땅으로 편입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쉽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실패로 끝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한 징벌적인 2차 관세 부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러시아산 석유 수입국인 인도에 대해 25% 2차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회담 결과에 따라 인도 외에도 중국 등에 일률적으로 2차 관세를 부과하거나, 러시아 은행 시스템과 관련한 신규 제재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년간 586번 당했다…‘특허 괴물’ 먹잇감 K-제조 [약탈적 도구, 특허의 덫]
  • 삼천당제약, 비만치료제 도전…수익성 개선에 팔 걷었다
  • 코인 폭락장…솔라나 7.4%·이더리움 4.9% 하락
  •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큰 스승 잃었다”…이해찬 수석부의장 추모
  • 도시정비 80조 시장 열린다⋯삼성vs현대 ‘왕좌 경쟁’
  • [날씨] 한파특보 지속 체감온도 '뚝'…매서운 월요일 출근길
  • 미 겨울폭풍 강타에 최소 8명 사망⋯100만여 가구 정전ㆍ항공편 1만편 결항도
  • 코스피 5000 돌파 앞두고 투자경고종목 2배↑…단기 과열 ‘경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6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21,000
    • -2.72%
    • 이더리움
    • 4,199,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3.3%
    • 리플
    • 2,736
    • -3.18%
    • 솔라나
    • 176,800
    • -5.91%
    • 에이다
    • 508
    • -4.15%
    • 트론
    • 437
    • +0.23%
    • 스텔라루멘
    • 304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50
    • -3.09%
    • 체인링크
    • 17,200
    • -4.39%
    • 샌드박스
    • 190
    • -1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