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반기 영업수익 1.2조 돌파…흑자 전환 후 성장 가속

입력 2025-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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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1057억
컨슈머·머천트 양대 축 동반 성장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1조 235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9141억 원)보다 35.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46억 원, 당기순이익은 105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로 전환된 이후 상승세다.

토스는 플랫폼 전반의 매출이 증가하고 주요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맞물리며 이익이 실현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출 증가 폭이 비용 증가를 웃돌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에 더욱 뚜렷하게 반영됐다.

슈퍼 앱 전략을 통한 컨슈머와 머천트 서비스 사업 부문 간 시너지가 본격화된 점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 매출은 8021억 원으로 상반기 연결 매출의 64.9%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에는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증권, 세무, 인증 서비스 등이 포함되는데, 약 3000만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머천트 서비스 부문 매출은 4333억 원으로 상반기 연결 매출의 35.1% 수준이다. 해당 부문은 PG(토스페이먼츠)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판매(토스플레이스) 등 B2B 사업을 포괄한다. 토스 생태계 확장에 따른 기업 고객 증가, 거래 중심 수익 구조 등의 영향을 받았다.

토스 관계자는 "송금, 결제, 투자, 세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30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이용 증가와 핵심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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