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관계개선 나서⋯5년 만에 '국경무역' 재개 논의

입력 2025-08-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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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창궐 당시 양측 무력충돌
인도군 고위 장교 포함 20명 숨져
분쟁지역서 중국군 사망자도 발생

▲2020년 국경분쟁 당시 반중국 시위에 나선 인도 시위대 모습.  (AP/뉴시스)
▲2020년 국경분쟁 당시 반중국 시위에 나선 인도 시위대 모습. (AP/뉴시스)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 5년 만에 관계 개선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당국은 2020년 히말라야 분쟁지역에서 무력 충돌이 불거진 이후 약 5년 만에 국경무역 재개와 관련해 논의를 시작했다.

중국 외교부는 블룸버그를 통해 "국경 무역은 오랫동안 두 나라 국경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무역 재개와 관련해 인도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당시 국경 분쟁지인 인도 북부 라다크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 양측 군인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길이 3500km에 달하는 실질 통제선(LAC)만 사이에 두고 있다.

양국은 30년 넘게 히말라야 인근 국경 3개 지점에서 향신료, 카펫, 가축 사료, 도자기 등을 거래해왔다. 가장 최근 자료인 2017∼2018년 양국의 국경 무역은 316만 달러(약 43억7000억 원)로 추산됐다.

블룸버그는 국경 무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은 양국의 긴장 관계가 점차 풀리는 또 다른 신호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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