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러 정상회담 결과 따라 제재 조정…유럽 어떤 경우든 동참해야”

입력 2025-08-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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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2차 관세 제재’ 동참 촉구
“행동하지 않을 거면 입 다물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EPA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EPA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한 2차 제재에 유럽이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15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대러 제재는 강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다”면서 “유럽은 어떤 경우든 러시아에 대한 더 강경한 조치에 동의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이러한 제재에 우리와 함께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행동하지 않을거라면 입 다물어야 할 때다(It‘s put up or shut up time)”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하는 인도에 ‘2차(간접)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상황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제재나 2차 관세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베선트 장관이 언급한 제재는 ‘2차 관세’는 러시아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에 부과하는 조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 에너지를 구매하는 이유로 기존 25%의 기본 관세에 더해 추가로 25% 관세를 추가로 때렸다.

미국은 유럽 국가들과 일본 및 기타 국가들과 함께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에 제재를 가해왔다. 유럽연합(EU)은 7월에 러시아 에너지 관련 제재를 포함한 18번째 제재 패키지를 채택했다. 하지만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직간접 제재에 더 적극 동참해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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