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약, 상반기 매출 816억⋯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25-08-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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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공장 가동 중단에도 두 자릿수 성장⋯영업이익은 2억 원

HLB제약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HLB제약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81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수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은 단일 브랜드 운영 전략에서 벗어나 슈퍼푸드를 포함한 종합 건강 케어 카테고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2월 출시한 액상형 알부민인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는 월매출 10억 원을 달성했다.

5월 자회사로 편입한 신화어드밴스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점도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신화어드밴스는 의약품 유통 전문 회사로 연간 600억 여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89.5% 감소했다. 상반기 일회성 재고 처분이 집중되면서 매출원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재고 회전율 월별 모니터링과 재고 리스크 조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B제약은 자사 생산 기반의 고마진 전문의약품 판매를 강화를 통해 공장 가동률 증가, 매출 확대, 매출원가율 감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반기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 매출 성장세 강화와 원가율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이사는 “상반기 재고 정비로 매출 원가율이 일시 상승했음에도 주요 사업부문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는 재고·공정 관리 강화, 고마진 품목 확대, 수수료율 절감과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더욱 단단하게 내실을 다지고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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