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달 7일과 8일 수석급 이하 팀원들을 대상으로 미션·핵심가치 내재화 워크숍인 ‘Value Up To’gether’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업무에서 조직 미션과 핵심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팀원과 팀장, 임원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결과물을 다음 그룹의 워크숍에 활용하는 이른바 ‘바텀업’(상향식) 방식을 통해 자율적이면서도 모든 조직원이 공감할만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워크숍은 이번 달까지 모든 팀원을 대상으로 본사는 7차례, 온산제련소는 15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총 774명의 팀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온산제련소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별도로 ‘현장 특수성’을 살리는 차원에서 업무 구성단위인 ‘반’을 중심으로 ‘반즈 투게더(두개 반이 함께)’라는 이름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워크숍은 ‘인지’, ‘공감’, ‘실천’ 등 크게 3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지’ 과정에서는 팀 동료와의 소통 및 영상 상영을 통해 미션 및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가 이뤄지고, ‘공감’ 과정에서는 실사례를 기반으로 한 토론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실천’ 과정에서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각자가 원하는 ‘일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구체화하고, 현업에서 이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각자의 ‘핵심가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 주제인 고려아연의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앞서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 창립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1년 핵심 가치를 통해 단단한 배를 만들었다”며 “이제는 그 배에 올라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파도는 계속 치겠지만 서로를 나침반 삼아 단결한다면 고려아연은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