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美 CPI 발표에 쏠린 눈…선물 0.17%↓

입력 2025-08-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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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있는 한 금 제련업체에 금괴가 쌓여져 있다. (멘드리시오(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 금값은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 상품 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이 되는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5.7달러(0.17%) 하락한 온스당 339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대체로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다우존스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선물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제외 방침 발표로 악화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진 측면도 있었다. 시장은 금이 관세 대상이 될 지에 대해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CPI 결과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금값의 하락세를 제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월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확률은 전날 마감 무렵 85.9%에서 94.4%로 대폭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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