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차례 운영위·8차례 전체회의 개최
전국순회 현장소통으로 정책반영 노력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58일간 활동하며 신속추진과제 16건을 제안하고, 120만명이 참여한 '모두의 광장'을 통해 181만건의 정책제안과 민원을 접수받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월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58일째를 맞이하며, 이번 주를 끝으로 공식 활동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그동안 37차례 운영위원회와 8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며, 7개 분과·2개 위원회·10개 TF(태스크포스)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정과제 5개년 계획과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정례브리핑은 서면 포함 61차례 진행했고, 설명자료를 포함해 253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국정기획위는 총 16건의 신속추진과제를 대통령실과 정부에 제안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되었거나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참여 창구인 '모두의 광장'에는 12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방문했고, 정책 제안과 민원은 총 181만 건이 접수됐다. 이 중 정책 제안은 1만 3500여 건에 달한다.
조 대변인은 "7월부터는 강원권, 호남권, 경상권, 충청권, 제주권, 경기권을 직접 찾아가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운영하며 전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늘 이후 공식 브리핑은 종료하지만, 활동 종료 시점까지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지자체·현장 전문가와의 소통을 지속하여 그 내용을 정부에 성실히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는 발표에서 끝나지 않으며, 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변화를 만들고 국가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낼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진짜 성장'을 목표로 혁신과 실행력을 중심에 두어 국정과제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원회의 회의는 정쟁의 장이 아니라 협력하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공무원들이 군책군력으로 힘과 정성을 모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