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채 금리, 한미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하락

입력 2025-08-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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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국고채 금리  (출처=금융투자협회)
▲7월 말 국고채 금리 (출처=금융투자협회)

7월 국채 금리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발행과 장외 거래량도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 달 국고채 금리는 3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소폭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기준금리를 2.5%에서 동결했다. 이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이던 금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난달 중반까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달 말 금리를 4.5%로 동결했지만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위험 요인이 해소됐다. 또 주택 가격 과열 완화와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특수채 발행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4조6000억 원 감소한 84조 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순발행 15조 1000억 원 증가해 2949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5000억 원 감소해 8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이 줄어든 반면 BBB- 등급은 변동이 없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2조288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20억 원 줄었다. 다만 참여금액은 13조5400억 원으로 2조5520억 원 증가했다.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92.0%로 전년동월(388.4%) 대비 203.6%포인트 상승했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0조 원으로 전월 대비 59조1000억 원 감소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채권을 총 12조9000억 원 순매수하며 보유 잔액을 307조7000억 원으로 늘렸으나,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조8000억 원 줄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2.51%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졌지만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CD 발행금리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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