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에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발탁⋯오세훈 “창업 도시 실현”

입력 2025-08-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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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2025 Startup Seoul 홍보대사 및 Try Everything 홍보단’ 위촉식에 앞서 글로벌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2025 Startup Seoul 홍보대사 및 Try Everything 홍보단’ 위촉식에 앞서 글로벌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가상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를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시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세계에 홍보한다.

시는 12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 스타트업 서울 홍보대사 및 Try Everthing 홍보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플레이브, 이성구 블래스트(플레이브 소속사) 대표, 인기 인플루언서 온오빠, 릴리언니, 대학생 서포터즈,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톱 5 도시로 도약하고자 ‘플레이브’를 ‘2025 스타트업 서울’의 1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 시장은 “올해 서울이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간지원, 인재양성 등은 물론 규제 철폐까지 촘촘하게 지원해 명실상부한 창업 선도 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 5인조로 구성된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자체 작사·작곡·안무를 소화하며 지난 6월 일본 싱글 ‘카쿠렌보’ 발매 첫날 2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일본 노래 최초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소속사 블래스트(VLAST)는 모션캡처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스타트업으로 K-콘텐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시는 글로벌 팬덤을 가진 플레이브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블래스트가 함께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할 최적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현장에서는 가상세계와 현실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오 시장이 플레이브 소속사 대표에게 위촉장을 전달하자, 대형 스크린 속 가상세계 ‘아스테룸’에서 플레이브 멤버들이 이를 실시간으로 수령했다. 플레이브 멤버들은 “서울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라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서울의 매력을 널리 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플레이브의 글로벌 팬덤과 K-콘텐츠의 파급력을 활용해 창업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계획이다. 9월 11~12일 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에서는 플레이브의 영상을 송출하고, 등신대와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Try Everything’ 홍보단도 공식 출범했다. 홍보단은 인플루언서 10명, 대학생 서포터즈 60명,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3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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