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경과원장 “지역 아픔 공감하고 행동하는 게 공공기관의 본분”…가평 수해 복구 지원

입력 2025-08-11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간부·직원 40여명, 가평군 조종면서 토사 제거·배수로 정비 등 피해복구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11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11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1일 김현곤 원장과 직원 40여명과 함께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매주 월요일 도내 기업을 찾아 진행하던 ‘현장 간부회의’를 잠시 멈추고,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 곁으로 향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경과원은 지역공동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라는 판단 아래 수해현장에 인력과 마음을 모았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주변 토사 제거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전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직원들이 가평군 조종면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에 참여한 뒤 단체 사진을 찍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현곤 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직원들이 가평군 조종면에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에 참여한 뒤 단체 사진을 찍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은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섰다. 특히 장기 복구가 필요한 농가주택과 비닐하우스에 인력을 집중 투입해 주민들의 생계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봉사 전 인사총무팀은 현장점검을 통해 복구수요를 사전 파악하고, 상황에 맞춘 유연하고 신속한 작업계획을 세웠다.

김현곤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91,000
    • +2.3%
    • 이더리움
    • 4,934,000
    • +6.77%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0.99%
    • 리플
    • 3,082
    • +0.78%
    • 솔라나
    • 204,000
    • +3.29%
    • 에이다
    • 689
    • +7.9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3%
    • 체인링크
    • 21,070
    • +3.39%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