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활동은 매주 월요일 도내 기업을 찾아 진행하던 ‘현장 간부회의’를 잠시 멈추고,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 곁으로 향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경과원은 지역공동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라는 판단 아래 수해현장에 인력과 마음을 모았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주변 토사 제거 △침수 피해 비닐하우스·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도 전했다.

봉사 전 인사총무팀은 현장점검을 통해 복구수요를 사전 파악하고, 상황에 맞춘 유연하고 신속한 작업계획을 세웠다.
김현곤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