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故 에드윈 퓰너 박사 별세에 애도

입력 2025-08-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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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에드윈 J. 퓰너(Edwin J. Feulner) 박사. (사진= 한국경제인협회)
▲고(故) 에드윈 J. 퓰너(Edwin J. Feulner) 박사. (사진=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식인 고(故) 에드윈 J. 퓰너(Edwin J. Feulner) 박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류 회장은 유가족 측에 조의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며 생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하고,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퓰너 박사는 자유시장경제,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생 정책 연구와 실천에 헌신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글로벌 정책 담론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서한에서 류 회장은 “퓰너 박사님은 생전에 2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시며,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을 높이 평가해 오셨다”며 “특히 한경협과 간담회, 인터뷰, 국제행사 등을 통해 긴밀히 교류하며 한국경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2022년 서울 프리덤 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민간기업과 한경협과 같은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한경협의 사명과 가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격화되고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추진 등으로 양국 간 통상관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미관계의 본질을 ‘가치와 제도의 동맹’으로 강조해 온 퓰너 박사의 통찰과 리더십이 더욱 절실히 다가온다”며 “그의 부재는 한국 경제계에도 깊은 아쉬움을 남기며, 그의 애정 어린 조언과 통찰이 더욱 그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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