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전고체 원료 황화리튬 양산 채비…“추가 설비 투자 결정”

입력 2025-08-1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Li₂S)의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추가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비 투자는, 지난해 데모 플랜트를 통한 생산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 생산을 위한 단계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번 투자는 연간 수백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속식 공법과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대량 생산 체계를 준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투자에는 울산 공장 부지 내 연산 500톤 규모 기반 설비와 초기 150t(톤) 규모 생산 설비 구축 비용이 포함되며,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지난해 Li₂S 데모 플랜트 완공 이후,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과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급 기반 확대를 모색해 왔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는 고객사 인증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설비 투자는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 기업들이 공급 안정성과 협력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소재 부문에서의 기술력 확보가 상업화 성공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고순도·고효율 Li₂S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화 단계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선제적 투자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설비 투자는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상업 생산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단계”라며 “향후 수요 증가 추이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i₂S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양산 역량을 갖추는 것이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류승호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5.11.20]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1,000
    • +0.97%
    • 이더리움
    • 4,578,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2.3%
    • 리플
    • 3,057
    • +0.3%
    • 솔라나
    • 196,800
    • -0.66%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43%
    • 체인링크
    • 20,400
    • -2.44%
    • 샌드박스
    • 208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