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이즈. (사진제공=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가 콘서트 시작 전 급하게 공연 시간을 연기했다.
10일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SNS를 통해 “공연장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금일 하우스 오픈 및 공연 시작 시간이 부득이하게 연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 사이에서는 현장에서 접수된 폭발물 신고로 인해 공연 시간이 연기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NS에는 올림픽공원 폭발물 신고로 인해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까지 도착한 상태라는 글과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확한 오픈 및 공연 시간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라며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 공연의 마지막인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점검으로 인해 시간이 연기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경 올림픽공원 내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으로부터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폭발물을 수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