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K-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되면서 한국 여행 시 필요한 환전, 선불카드, 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 및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의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거점 점포 50여 곳에 순차 도입한다.
도입 기기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의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이 완료되기까지 약 30초의 시간이 소요되며 별도의 환전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키오스크 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 카드도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증가하는 외국인 거주민과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관련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점포 포스 스캐너에 여권 인식 기능을 탑재해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