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헤퍼코리아에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연세유업은 63년 전 헤퍼인터내셔널로부터 젖소 10두를 기증받아 탄생한 기업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나눔을 다시 사회에 되돌려주는 기부의 선순환을 실천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헤퍼코리아가 네팔 신둘리에서 추진 중인 한국-네팔 시범낙농마을 조성, 농축산 기술 교육,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신둘리 시범낙농마을에는 2022년 12월 헤퍼코리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한국 최초로 해외에 보낸 한국형 순종 홀스타인 젖소가 51개 농가에 무상 기증됐다.
젖소가 전달된 이후에는 사육법부터 질병 예방, 사료 관리까지 실질적인 현장 교육이 이뤄졌고, 마을에는 도서관과 교실도 새롭게 세워져 아이들의 배움터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낙농 인재 양성을 위한 무상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상면 연세유업 대표는 “연세유업은 헤퍼의 나눔으로 시작된 기업인 만큼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나눔이 이웃과 이웃으로 퍼져 나가는 선순환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