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대학교가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신발산업 연계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정보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오는 2026년까지 총 3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정보대는 신발산업 특화 학교기업 '슈키트(ShoeKIT)'를 중심으로 실전형 산학협력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한 현장 실습에 그치지 않고 △창업 교육 △제품 기획 △유통 △사회공헌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슈키트는 지금까지 실내화, 키즈 레인부츠, 의료용 샌들 등 4종의 제품을 상용화, 2020년 이후 총 12만 켤레, 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기반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경남정보대는 이번 지원사업을 발판 삼아 △지식재산 기반 수익구조 고도화 △산학공동 창업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기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임준우 산학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슈키트는 단순한 실습을 넘어 학생들의 창업과 사회적 기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전형 플랫폼"이라며 "부산시 RISE사업과도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의 ‘4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은 학교기업을 대학 중심 지역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청년 맞춤형 취·창업 지원체계 마련을 목표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