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소설 '범도'로 잘 알려진 방현석 작가다. 방 작가는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중앙대 부총장,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작 '범도'는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과 항일 무장투쟁에 함께한 인물들을 조명한 10년대작으로, 역사적 감동과 시대정신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공연은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 1부에서는 방 작가가 '범도'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의 시대적 의미를 이야기하고, △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백수가 항일 투쟁의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 3부는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가 무대에 올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연을 선보인다.
전체 진행은 시민운동가이자 방송인 최광기가 맡는다. 그는 EBS FM ‘시사난타’ 등 여러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인물이다.
경기아트센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고난과 회복,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이 도민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