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크다고 판단했다. 기존 목표주가 1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643억 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34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인건비와 공장 통폐합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약 110억 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 감소했는데, 2분기까지 소비심리가 부진했고 평년 대비 강수량이 많아 빙과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면서도 “지난달부터 본격적 매출 반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돼 3분기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해외 사업 매출은 11% 늘었으며 꾸준히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지속적 해외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2028년 전사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35%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국내 수요 회복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