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희대학교와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과 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ESG 기반 경영 혁신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력에 대해 '동반·상생·공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새 정부의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설명했다.
실제로 양 기관은 ESG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 중소기업 대상 실무형 컨설팅, 경영학 교육과정 운영,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핵심 과제로 삼아,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ESG 평가 체계에 대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도 추진된다.
양측은 기술 및 인력 교류 활성화, 에너지 산업 관련 연구 개발 협업도 확대하기로 했으며 정기 협의체도 구성해 협약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새 정부 정책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 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