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ㆍ휴머노이드 로봇 전담 조직 ‘이노X 랩’을 신설했다는 소식에 넥스트칩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 39분 현재 넥스트칩은 전일 대비 530원(11.88%) 상승한 499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 대응을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 개발, 디지털 트윈 솔루션, 피지컬 AI를 통한 제조 자동화 등을 담당하는 이노X 랩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넥스트칩은 28년간 축적한 이미지신호처리(ISP)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비전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넥스트칩은 핵심 제품인 시스템온칩(SoC) '아파치6'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에서 축적한 센서 융합 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아파치6는 머신비전 카메라, 간접 비과시간(iToF) 카메라, 라이다 등 다중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차세대 로봇 비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최근 드론용 비전센서칩 개발을 완료하며 홍콩거래소 상장사인 대만 센서기업 티엔유안글로벌, 미국 열화상 전문업체 식써멀 등과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축적한 비전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다양한 방산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영역을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