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스리서치는 5일 스피어에 대해 스페이스X의 아시아 유일 벤더로, 1조5000억 규모의 10년 이상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고 분석했다.
이재모 아리스리서치 연구원은 "스피어는 우주 항공 분야 첨단소재 공급 회사로 로켓 발사체 핵심 부품에 필요한 초합금, 특수 합금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라며 "스페이스X 벤더코드를 확보한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벤더사로, 스페이스X와 2035년까지 약 1조5000억 원 규모 니켈, 초합금 등 고성능 특수합금 장기 공급계열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이스X와 스피어의 협력적 관계는 시장 신뢰도 제고 및 주가 재평가 트리거 요인으로 해석된다"라며 "스페이스X의 2025년 총 발사 횟수는 196회로 예상되며, 향후 발사 횟수가 증가하면서 동사의 특수합금 사용량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주선, 발사체 등을 제조, 판매, 유통하는 자회사 더스페셜메탈스(Ts Metal)를 설립해 그룹 차원의 우주항공 전략과 사업적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이며" 스페이스X와 협력해 우주항공 복합물류센터 사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소재 유통 거점을 본격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달 31일 10년 이상 장기 공급계약 공시는 동사의 중장기적 실적 성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공시로 판단한다"라며 "주요 고객사 수주 이후 제품 납품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