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 있는 딜링룸을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딜링룸에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대형 금융 전광판과 티커보드가 설치됐다. 장시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트레이딩 업무 특성을 반영해 근무 공간을 재배치하고 직원 휴게 라운지도 신설했다.
3년 연속 원ㆍ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된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선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말 외환 전자거래 플랫폼 '우리WON FX'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환율로 외환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영국 런던에 있는 FX데스크를 '런던트레이딩센터'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24시간 글로벌 외환 거래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대응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진완 행장은 "이번 딜링룸 새단장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트레이딩 업무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금융시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