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호주 험난 오프로드 ‘비어 오크락 힐’ 정복

입력 2025-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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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50도 극한 지형 코스 정복
호주 오프로드 유튜브 채널서 화제

▲채널 운영자 루카스 브리가 ‘비어 오클락 힐’ 등반을 앞두고 주행 코스와 기아 타스만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팀 브리 오프로드(Team Bree Offroad) 유튜브 채널)
▲채널 운영자 루카스 브리가 ‘비어 오클락 힐’ 등반을 앞두고 주행 코스와 기아 타스만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팀 브리 오프로드(Team Bree Offroad) 유튜브 채널)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내 경사도 50도의 극한 지형 코스를 정복하며 강력한 주행 성능과 주행 제어 기술력을 뽐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호주의 오프로드 전문 유튜브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Team Bree Offroad)’가 게시한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Beer O’clock Hill)’ 등정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채널은 각종 4륜 구동 차량을 극한의 환경에서 테스트하며 성능을 검증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호주 현지에서 오프로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타스만이 도전한 비어 오클락 힐은 호주 퀸즐랜드에 위치한 오프로드 전용 트랙으로 경사도 50도, 길이 100m에 달하는 가파른 언덕과 바위, 진흙, 웅덩이 등의 혼합 지형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등정 과정에서 차량이 전복돼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 ‘4륜 구동차의 에베레스트’라고 불린다.

영상에 등장한 차량은 타스만 X-Pro 모델로 어떠한 개조도 거치지 않고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만 장착됐다. 채널 운영자 루카스 브리는 4WD 시스템 모드 중 ‘4L 모드’와 ‘후륜 e-LD(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기능을 차례로 활성화한 뒤 등반을 시작했다.

4L 모드는 일반 주행보다 낮은 기어비를 적용해 저속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하고, e-LD는 바퀴가 헛도는 상황을 방지한다. 주행 중 바위 구조물로 인해 한 쪽 바퀴가 들리는 상황도 연출됐음에도 트랙선 컨트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마침내 등반에 성공한 그는 “기아 타스만 최고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후륜만 e-LD가 탑재된 차량이 바퀴가 공중에 뜨는 상황에서도 이 가파른 언덕을 올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감탄을 표했다.

타스만 차량 하부를 직접 확인한 루카스는 바위 충격으로 인해 언더바디 플라스틱 패널 등에 일부 흠집은 있었지만 CV 조인트, 타이로드, 연료탱크를 포함한 주요 차체 구조는 손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호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4X4’도 타스만의 비어 오클락 힐 등정 성공 소식을 전하며 “타스만 성능이 과대광고가 아니었음을 입증했다”며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호주 소비자에게 훌륭한 경쟁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아 타스만 X-Pro 트림은 10km/h 미만으로 저속 주행을 유지해 운전자가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할 필요 없이 조향에만 집중할 수 있는 ‘X-TREK모드’, 험로 주행 중 차량 하부 및 주변 노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 오프로드 특화 주행 편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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