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 전처 서유리와 진흙탕 싸움 ing⋯"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입력 2025-08-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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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서유리(왼쪽), 최병길 PD. (사진제공=JTBC)
▲성우 서유리(왼쪽), 최병길 PD. (사진제공=JTBC)

최병길 PD와 전처 서유리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3일 최병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체적 돈 이야기를 해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병길은 “여의도 제 집을 헐값에 매각하고 남은 돈이 겨우 5천”이라며 “양도세도 못 낸 상태에서 그분이 그거 몽땅 내놓지 않으면 집에서 이사 못 나간다고 떼를 아주 완강하게 쓰셔서 원래 채무에 들어가 있지도 않은 5천을 뜯어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결과 저는 부동산 비용도 외상으로 해야 했고 양도세는 아직도 못 냈으며, 당시에 이사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로 쓰던 사무실에서 기거해야 했다”라며 “근데 온갖 방송에 나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저를 사기꾼으로 몰고 갔더라”라고 토로했다.

최병길은 “그래놓고도 합의금 협상 과정에서 원래 제가 줘야 할 돈보다 많은 돈을 요구했다”라며 “이유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결국 6천만원이나 웃돈을 얹어줘 가며 저는 제 고양이들을 데려와야 했다. 원래 드려야 할 돈보다 일단 1억 1천은 더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본인 장비에나 큰돈을 썼고, 아. 그러고 보니 법인 돈으로 산 장비도 본인이 지금 쓰고 있지 않냐. 이래도 내가 사기꾼이고 그분을 등쳐먹은 거냐”라고 반문했다.

그럼에도 입을 닫은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프리랜서 연출로서 시장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구설수가 있는 감독을 쓰고 싶어하는 제작자는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는 중요한 작품들이 캐스팅 단계라 아주 민감한 시기”라며 “이럴 때 또 저렇게 찬물을 끼얹으니 저도 마지막 기회를 잃을까 걱정되어 소리를 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병길은 지난 1일 이혼 후 서유리가 주장하는 수십억의 빚에 대해 “서유리의 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닌 함께 소유한 ‘로나 유니버스’사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지분은 반반이었지만 부채는 제가 고스란히 책임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유리는 “나는 로나유니버스 법인카드로 10원 한 푼 긁어본 적도 없다. 그게 전부 사업상의 부채였냐”라며 “통장 내역 까면 다 들통날 거짓말 좀 그만해라”라고 반박했다.

한편 최병길과 서유리는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후 서유리는 최병길로 인해 수십억의 빚을 졌다고 주장하며 현재도 그 빚을 갚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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