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원훈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는 대세 개그맨으로 등극한 김원훈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원훈은 조진세와 함께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 본가로 향했다. 본가에는 유튜브 활동 전 함께 활동하던 조진세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방까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원훈이 운영하는 또 다른 채널 ‘우낌표’에서 활약한 아버지는 “몇 년 됐다. 침대에 엄마·아빠 오라고 하더니 침대에 1000만원을 깔아놓은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원훈은 “잘되고 나서 첫 콘텐츠 수입으로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사실은 천만원 이상을 하고 싶었단. 은행에서는 천만원 이상을 뽑으면 경찰이 동원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2년 동안 한 달에 30만원 벌었다. 유튜브도 하면서 주말에는 행사했다”라며 “숏박스도 6개월만 하고 안 되면 그만두려고 했다. 저는 레크레이션 강사를 하려고 했고 진세는 헬스트레이너를 하려고 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원훈의 아버지는 “지금은 얼마나 버냐”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아빠가 맞춰봐라”라고 되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한 달에 두 사람이 4~5천씩 가져갈 거 같다. 조회수랑 구독자가 345만명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너무 적게 말했다”라고 말했고 김원훈은 “매달 다르다. 조회수도 매달 다르고 보조 출연자분도 계시니까”라며 함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