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서울시 최초 취약 1인 가구 대상 ‘대형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

입력 2025-08-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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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 포스터. (자료제공=금천구)
▲대형폐기물 내려드림 서비스 포스터. (자료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8월부터 가정 내 대형폐기물을 배출 장소까지 직접 옮겨주는 ‘내려드림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혼자서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1인 가구 취약계층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법투기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려드림 서비스’는 ‘금천구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대형폐기물 수거 지원 서비스다. 시범 사업이 아닌 조례에 근거해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로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생계급여 수급 1인 가구,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으로 구성된 1인 가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족 또는 가족 중 생계가 곤란한 1인 가구 등이다.

신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나 청소행정과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대상자와 일정 협의를 거쳐 수거 인력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지정된 배출 장소까지 옮겨준다.

다만, 기존과 같이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비용은 본인 부담이며, 수거(운반) 서비스만 무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운영은 청소행정과 소속 환경공무관이 직접 맡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된다.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도 8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내려드림 서비스는 일상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천형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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