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1일 대웅제약에 대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7200원이다.
올해 2분기 대웅제약은 매출액 3639억 원, 영업이익 6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이 전분기 대비 뒷걸음칠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일반의약품(OTC) 건기식 분야에서 빠른 매출 성장세가 확인됐다"며 "특히나 해당 부문 모두 영업이익률(OPM)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어 대웅제약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대웅제약은 thynC 포함 5개 제품군에 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병상 모니터링 thynC는 국내 70만 병상 중 50만 병상을 총잠재시장(TAM)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올해 1200병상 목표를 상반기에 기준 초과 달성했다. 나보타 ROW 수출 또한 중동 국가 신규 계약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07억 원과 497억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며 "기대 대비 빠른 디지털 헬스케어 및 건기식 이익 전환이 추정치 상향 근거다. 자진 철회한 중국 나보타는 연내 재신청이 예정돼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