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자체, 청년층 이탈 막기 안간힘...1만원 주택 등 다양

입력 2025-08-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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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는 빈집, 빈 건물 등을 고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1만 원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 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빈집, 빈 건물 등을 고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1만 원에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 남원시)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층 이탈을 막기 위해 결혼비용을 비롯 주거비 지원정책을 잇따라 내놓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전북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주시는 예비부부들의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예식장 대관사업 '웨딩 in 전주'를 추진한다.

웨딩in 전주는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전주 주요시설을 예식공간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지역에 거주하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공공 예식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대관이 가능한 6개 시설을 최종 확정했다.

이 중 △JB문화공간(실내카페, 루프탑)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등 두 곳은 무료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공연장, 야외마당)과 팔복예술공장(다목적실, 이팝나무홀, 이팝나무광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덕진공원 △월드컵경기장가족공원 등 네 곳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관료는 9만~36만 원이다.

예식에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 음향설비 등 부대비용은 이용자가 별도 부담해야 한다.

각 장소에서는 하루에 한 번만 결혼식을 할 수 있어 여유로운 일정 속에 실속 있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정읍시는 '웨딩엔정읍' 사업을 통해 정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 원의 예식비용을 지원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관내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예비부부가 대상이다.

예식장 대관료, 예식공간조성비, 식대비로 한정돼 실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지원된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뿐 아니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종교시설, 공공시설, 기타 야외공간 등 지역 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남원시도 빈집, 빈 건물 등을 고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세 1만 원에 공급하고 있다.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전주시와 남원시는 빈집, 기숙사 등을 고쳐 월세 1만 원에 공급하고 있다.

김제·익산시와 완주·고창·무주군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과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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