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494건의 과제 중 9개 기업만 장관 표창 받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엠엑스(YMX)가 정보통신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와이엠엑스는 과기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 과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5일 서울 용산 로카우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ICT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과제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1494건의 과제 중 전담기관 추천을 받은 120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 중 50개 기업이 6개 분야(AI테크, 디지털혁신, 사이버보안, 초연결네트워크, 미디어·콘텐츠, ESG 등)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9개 기업만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와이엠엑스는 전담기관 중 과기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대상으로 NIPA 주관 '디지털트윈 기반 체육·문화 시설 국민 안전 관리 및 재해 예방 혁신 서비스 실증'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체육시설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에너지 관리 통합 플랫폼'을 도입한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해당 사업을 통해 △CCTV 기반 쓰러짐 감지 AI(정확도 92.5% 달성) △소리기반 위험 감지 AI(정확도 94%) △종합 에너지 관리(월 전력 3만8000 kWh · 연간 탄소배출량 15톤 저감) △3D 기반 재난 대피 시뮬레이터 구축(10초 이내) 등 ESG 실천을 위한 정량적 성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AI 기반 안전 감지와 에너지 저감을 동시에 실현한 최초의 공공 체육시설 디지털 트윈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해당 시스템(플랫폼)은 공공시설의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와이엠엑스는 올해도 NIPA 주관 ‘2025년 디지털 트윈 혁신서비스 선도(공공시설물 안전실증)사업’ 수행 주관기관(컨소시엄)으로 선정돼 국립세종수목원을 대상으로 AI·디지털 트윈 기반 드론 연계 통합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와이엠엑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식물–동물’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생태계를 위한 ESG 운영체계를 실증하고 공공생태시설 특화 '차세대 안전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드론·AI·IoT 기반 생육 환경 모니터링 △AI기반 위험 감지(이상행동 분석) △AI기반 에너지 절감 예측 등을 구현한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우리 기술이 공공시설의 ESG 실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현이 가능한 기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