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美 바이오기업에 3000억 규모 mRNA 항암백신 기술이전

입력 2025-07-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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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1호 계약⋯“세일즈 마일스톤 1조 3000억 예상”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창사 이래 첫 번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과 mRNA 항암백신에 대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상업화 후 수익 분배는 별도다.

이번 계약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체 개발한 mRNA 항암백신 물질 특허의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파트너사에 부여한다. 파트너사는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액 약 3000억 원과 상업화 이후 15년 이상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10% 이상을 DXVX에게 지급한다.

회사 측은 항암제 및 항암백신의 글로벌 시장 규모 및 성장률과 출시 후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해 상업화 후 거둬들이는 세일즈 마일스톤 규모가 1조30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술이전 후에도 전임상 및 임상 1~3상 시험과 생산 등 상업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는 글로벌 인허가, 판매 등 상업화를 담당한다. 그 외 세부내용은 상대방과의 합의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대상인 mRNA 항암백신은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자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전임상 효력 동물시험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글로벌 경쟁 물질 대비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보하고, 관련 물질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에 따르면 mRNA 항암백신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백신 플랫폼 기술도 적용돼 타사 대비 기술적 격차를 확보했다.

계약 상대방인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은 RNA 기반 신약 및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양사의 첫 파트너링 미팅 이후 상대사가 DXVX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빠르게 계약이 이뤄졌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논의중인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후속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항암백신 외에도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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