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둘러볼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 신설

입력 2025-07-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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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희망을 조명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8월 5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정동, 낙산 성곽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무료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시작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식민지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던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시작점인 독립문에서는 근대적 자주 국가를 향한 열망과 함께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독립협회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유관순, 안창호 등 이름을 알린 독립운동가는 물론, 강한 믿음과 용기로 싸운 의병 활동부터 의열 투쟁, 옥중 만세운동까지 한 세대의 치열했던 저항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는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해 독립문, 보안과 청사, 중앙사 등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둘러보는 2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코스에 동행해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총 7개의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되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지원 외국어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이다.

▲독립문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독립문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다음 달 5일부터 운영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8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고자 했던 일상의 소중함과 오늘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를 몸소 체험해 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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